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기독교 가정에서 자녀의 올바른 양육과 결혼의 성경적 가르침

반응형

기독교 가정에서 자녀의 올바른 양육과 결혼의 성경적 가르침

오늘은 기독교 가정에서 자녀 양육과 결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자 합니다. 최근 제가 영상을 올리면 많은 분들이 상담을 요청하시거나 전화를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중 한 어머니께서 자녀의 문제로 전화를 주셨는데, 그 사연이 마음에 깊이 남아 오늘은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가정에서 자녀의 올바른 양육
가정에서 자녀의 올바른 양육

 

이 어머니는 오랜 시간 기독교 신앙 안에서 자녀를 키워왔으나, 그 자녀가 성인이 된 후 방황하고 있다는 고민을 털어놓으셨습니다. 그 자녀는 결혼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동거를 선택하며 방황하는 모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그 자녀의 방황이 모두 부모의 책임인지를 물어보셨습니다. 자녀의 나이가 30대 후반이었기에, 더 이상 부모의 양육이 영향을 미치는 시기를 넘어선 듯 보였으나, 어머니의 고민은 깊었습니다.

부모의 역할과 자녀의 독립

 

어린 자녀들이 문제 행동을 보일 때 부모의 역할은 분명 중요합니다. 영유아기와 청소년기에 부모가 어떻게 자녀와 상호작용하느냐에 따라 자녀의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어머니께,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바탕으로 자녀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성인이 된 자녀의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부모가 책임을 질 필요는 없다는 점도 강조드렸습니다.

 

18세가 지나고 20대가 되면 자녀는 자신이 선택한 길을 걷는 시기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잘못 키웠다 하더라도, 모든 자녀가 방황하고 실패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와 관련해 저는 미국의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그의 가정은 결코 이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가정폭력도 심했습니다. 하지만 클린턴 전 대통령은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죠. 반면 그의 동생은 마약에 빠졌습니다. 같은 환경에서 자란 형제지만, 그들이 선택한 길은 달랐습니다.

 

결국, 자녀가 성인이 되면 그들의 선택은 부모의 책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부모는 더 이상 그들의 삶을 통제할 수 없으며, 자녀는 스스로의 선택과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성경적 결혼의 의미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결혼 대신 동거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결혼이란 제도가 주는 책임과 헌신의 무게가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동거를 선택하는 기독교 청년들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결혼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따라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부모를 떠나 연합되는 관계라고 명확히 가르칩니다. 이는 개인의 헌신과 책임이 필요한 언약입니다. 따라서 동거를 결혼의 대체물로 여기는 것은 성경적 가르침에 어긋나는 선택입니다.

 

저는 이 어머니께, 자녀가 올바른 결혼의 의미를 깨닫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독교 가정에서는 자녀들에게 성경적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혼은 두 사람이 부모를 떠나 독립적으로 하나가 되는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하나님이 주관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가정에서 남편도, 아내도, 자녀도 주관자가 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그 가정의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결혼에 대해 매우 분명한 가르침을 줍니다.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문화는 이를 무시하고, 결혼을 단순한 계약 관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거를 하다 마음에 맞지 않으면 쉽게 헤어지고, 다시 다른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는 성경의 가르침과 정반대되는 모습입니다.

기독교 가정에서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가치

 

오늘의 시대적 양상이 변하더라도, 성경의 가르침은 변하지 않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성경적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하며, 특히 결혼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기독교 가정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결혼이 단순한 계약이나 선택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헌신과 책임을 동반하는 언약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저는 이 어머니에게, 자녀가 동거라는 선택을 하게 된 배경에는 오늘날의 문화적 흐름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속에서도 성경적 가르침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자녀가 성경적 결혼의 중요성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와 지혜로 함께하길 권해드렸습니다.

 

결론

결혼은 사랑과 책임의 연합이며, 부모가 자녀를 위한 가장 큰 역할은 그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기독교 가정에서는 하나님이 그 가정의 주관자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자녀를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자녀가 방황할 때, 부모의 역할은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안내자가 되는 것입니다. 

반응형